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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hringer P16-M 라벨링(네이밍)과 사용방법, X32에서의 세팅방법 본문

교회 음향

Behringer P16-M 라벨링(네이밍)과 사용방법, X32에서의 세팅방법

Sound Designer 2020. 3. 4. 17:41

아마 교회에서 가장 많이 사용하시는 제품 중 하나가 오늘 소개해드리는 P16-M이지 않을까 싶습니다.
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교회의 모니터링 시스템이라고 하면 메인스피커의 소리를 잡아먹는 무지막지한 크기의 모니터스피커가 전부였지만, 어느 순간부터 전문적이고 보다 더 음악을 풍성하게 하기 위한 노력들이 더해지며 자연스럽게 퍼스널모니터 또한 교회음향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

어쨌든 오늘은 많이 사용하시는 P16-M에 라벨링 하는 작업과 더불어 간단하게 P16-M의 사용방법과 연결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먼저, 라벨링 해보신 분들은 아시겠지만 파일을 보관해도 찾을 땐 귀찮고 또 치수를 재자니 귀찮기 때문에 아예 첨부파일로 넣어놓겠습니다. 많이 사용해주세요.
만들기 귀찮다는 핑계로 한 번씩 블로그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:)

 

P16-M 이름표.docx
0.01MB
P16-M을 방치해놓으면 생기는 일, 그리고 Before & After (feat. 물티슈)

 

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일단 닦아줬습니다. 너무 더러웠습니다... 심하게...

라벨링 작업은 위에 첨부한 파일을 참고하시면 금방 진행하실 수 있으실 테고, X32에서의 설정은 사진으로 설명하겠습니다.

 

X32에서 P16 세팅화면에 진입하는 과정
P16 설정하는 화면

 

X32의 ROUTING - P16 탭으로 이동하시면 P16-M 설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.

맨 왼쪽부터
ULTRANET[P16 OUTPUT] : P16-M 채널을 선택
SETTING : P16-M에 보낼 신호의 상태를 확인(최종적으로 선택한 내용이 보여집니다.)
CATEGORY : OUT SIGNAL을 선택하기 위한 스크롤링 시간을 단축시켜줍니다.
OUT SIGNAL : P16-M에 보낼 신호를 선택
TAP : 신호를 어떤 부분에서 추출해 보낼지 선택

TAP에는 총 9가지의 선택지가 있습니다.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1. IN/LC : Input/Low-Cut의 약자로 Pre amp.와 Low-Cut까지의 소리를 송출합니다.
2. IN/LC +M : (생략)
3. PreEQ : EQ를 적용하기 이전의 소리를 송출합니다.
4. PreEQ +M : (생략)
5. PostEQ : EQ를 적용한 이후의 소리를 송출합니다.
6. PostEQ +M : (생략)
7. PreFdr : Pre Fader의 약자로 볼륨페이더 이전의 소리를 송출합니다.
8. PreFdr +M : (생략)
9. Post Fader : 볼륨페이더 이후의 소리를 송출합니다.
위에 설명드리지 않은 나머지 4가지 방식엔 공통점이 있죠? 바로 +M이 붙어있는다는 점입니다.
여기서의 M은 Mute를 뜻합니다. X32에서 Mute를 적용시켰을 때 동일하게 P16-M에서도 Mute가 적용됨을 뜻합니다.

그래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조금 더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을 참고하면

 

 

Input - Gate - Insert - EQ - Compressor - Out(Fader)의 순서로 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,
위 순서는 신호 흐름 순서대로 되어 있는 것으로 TAP에서의 선택지가 어떤 기준에서 선택되는지 눈에 보이기에 이해하시기 편하실 겁니다.

만약 IN/LC를 선택하셨다면 첫 번째 INPUT만 거친 소리를 송출하게 됩니다.
만약 PreEQ를 선택하셨다면 가운데 있는 EQ 직전까지의 소리를 송출하게 됩니다.
나머지 선택지도 같은 원리입니다.

 

이렇게 설정을 완료해주었다면 물리적으로 연결해주는 일만 남았는데요,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해 연결하실 수 있습니다.
하나는 LAN선만을 이용하는 것과 또 하나는 LAN선과 전원케이블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.

LAN선만 이용할 때는 LAN선을 이용해 신호뿐만 아니라 전원도 공급해줘야 합니다.
X32의 Ultranet 포트에서 바로 P16-M을 연결해주면 전원케이블이 없어도 LAN선만으로도 작동합니다. 하지만 1대의 P16-M만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. 그래서 P16-D를 이용해 전원케이블 없이도 LAN선만으로 여러 대의 P16-M에 신호와 전원을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
 

무대 밑에 설치해 놓은 P16-D. 1개의 입력포트와 8개의 출력포트를 갖고 있습니다. (먼지 쌓이지 말라고 비닐도 덮어줬습니다.)

 

저희 교회에서도 P16-D를 이용해 P16-M에 신호와 전원을 공급해주고 있습니다.

하지만 P16-D가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

 

베이스기타의 P16-M THRU에 드럼의 P16-M을 연결한 모습

 

위와 같이 P16-MTHRU 단자를 이용해 전원케이블과 함께 신호와 전원을 공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.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할 때는 전원케이블이 꼭 필요합니다.

P16-M을 사용하실 때엔 딱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.

1. LAN선으로 신호를 보낸다.
2. P16-MTHRU를 이용할 때에는 별도의 전원공급이 필요하다.

 

오늘은 P16-MP16-D를 소개해드렸는데요, P16-I도 있습니다.
P16-I는 별도의 아날로그 인풋을 입력할 수 있어 아날로그 믹서를 사용할 때에도 P16-M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입니다.
실제로 사용해본적은 없어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오늘은 이렇게 P16-M 라벨링 하는 작업과 더불어 P16-M의 사용방법도 간단하게 소개해드렸는데요.
P16-M 말고도 다른 퍼스널 모니터링 시스템이 많습니다. 다른 제품들도 사용해보고 싶은데 아직 기회는 없네요.
사용해본다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